2026년 Financial Year에 주목해야할 것은?
2026년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호주 회계연도(2026-27 FY)에는 사업주의 현금 흐름부터 개인의 세금 환급, 그리고 연금(Superannuation) 시스템 전반에 걸쳐 체감 효과가 큰 변화들이 시행됩니다.
특히 사업주라면 기존의 자금 운용 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제도가 도입되므로 사전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주목해야 할 주요 핵심 사항들을 대상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 사업주 및 고용주 (Employers)
고용주들에게 이번 회계연도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연금 납부 방식의 전면 개편입니다.
Payday Super (급여일 연금 납부 의무화): 기존에는 직원들의 연금(Super Guarantee)을 분기별로 한 번씩 모아서 납부하는 것이 허용되었으나, 2026년 7월 1일부터는 급여 지급과 동시에 연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실무적 영향: 매주 또는 격주로 급여를 지급하는 비즈니스는 연금도 같은 주기로 납부해야 하므로 단기 현금 흐름(Cash flow)에 상당한 압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존의 '나중에 한 번에 정산'하는 방식이 불가능해지므로, Single Touch Payroll (STP) Phase 2와 연동되는 자동화 급여 시스템 점검이 필수입니다.
연금 보장률(SG Rate) 유지: 직원에게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연금 요율은 2025년에 도달한 12%로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 개인 및 근로자 (Individuals)
근로자의 소득세 부담은 줄어들고, 세금 환급 절차는 일부 간소화됩니다.
개인 소득세 추가 감세: 2024년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감세 정책의 연장선으로, 저소득 및 중간 소득층의 세금 부담이 한 번 더 줄어듭니다. 과세 표준 $18,201 ~ $45,000 구간의 소득세율이 16%에서 15%로 인하됩니다. (참고: 2027년 7월부터는 해당 구간이 14%로 추가 인하될 예정입니다.)
업무 관련 비용 $1,000 영수증 면제 (Instant Tax Deduction): 세금 환급 시 업무 관련 지출(Work-related expenses)에 대해 영수증 증빙 없이 최대 $1,000까지 즉시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됩니다. 자잘한 영수증을 챙기는 번거로움과 호주 국세청(ATO)과의 사소한 소명 분쟁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유급 부모 휴가(PPL) 연금 지원: 정부 지원 유급 부모 휴가(Paid Parental Leave)를 사용하는 동안에도 연금이 적립됩니다. 2025년 7월 1일 이후 출산/입양한 부모를 대상으로, 2026년 7월부터 정부가 직접 개인의 연금 펀드로 연간 기여금을 송금해 줍니다. 이는 경력 단절로 인한 여성들의 노후 자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연금(Superannuation) 자산 관리
개인 연금 납부 한도가 늘어나 절세 폭이 커지는 반면, 초고액 자산가의 연금에는 세금이 무거워집니다.
고액 연금 잔고($3M 이상) 추가 과세: 총 연금 잔고(Total Super Balance)가 3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개인은, 300만 달러 초과분에 대한 투자 수익에 대해 기존 15%에 더해 추가 15%의 세액(사실상 총 30%)이 부과됩니다. 만약 잔고가 1,000만 달러를 초과할 경우 10%가 추가로 더 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