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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급등에 호주 운송업계 압박…“식료품·생활물가 인상 가능성”

경제

2026.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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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호주의 도로 운송업계가 큰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는 결국 식료품과 생활용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국제 유가는 배럴당 약 12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중동 지역 분쟁으로 주요 해상 운송로의 원유 공급이 불안해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냉장 운송업체 콜드 익스프레스의 CEO 존 디로사는 “연료 가격 상승을 회사가 자체적으로 감당하기는 어렵다”며 비용을 고객사에 전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연료 가격이 5센트 오를 때마다 운송 요금 청구서에 약 1.55%를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운송 비용 증가는 식품 제조업체, 유통업체 등 다양한 산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결국 식료품 가격이나 외식 비용 등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경제분석 기관 크레디터워치의 패트릭 코글런 CEO는 “트럭 운송 산업은 모든 상품을 이동시키는 핵심 산업”이라며 “운송 비용이 오르면 전국 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미 운송업계는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크레디터워치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호주 도로 운송 업체 12곳 중 1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운송 업체 이익률이 3% 이하에 불과해 연료비 상승을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Jim Chalmers 호주 재무장관은 중동 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호주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 압박을 체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운송·물류 산업은 호주 GDP의 약 8%를 차지하며, 전국 물품의 약 90%를 운송하는 핵심 산업이다.

전문가들은 이 산업이 압박을 받을 경우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미쳐 상품 가격과 공급 상황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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