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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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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4대 주요 은행이 일제히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나섰다. 인플레이션 압박과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불안이 지속되면서, 차입자들은 최대 3차례의 금리 인상 부담을 떠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RBA, 오늘 0.25%p 인상 단행... 2회 연속 '매파적' 행보
호주중앙은행(RBA)은 오늘(17일) 열린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85%에서 4.1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2월에 이은 2회 연속 인상이다. 미셸 블록(Michelle Bullock) RBA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대응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4대 은행 "5월 추가 인상 확실시... 정점은 4.35%"
당초 신중한 입장이었던 ANZ를 포함해 Commonwealth(CBA), Westpac, NAB 등 4대 은행 모두가 이제는 '5월 추가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ANZ는 "경기 둔화 위험보다 물가 상승 위험이 정책 결정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Westpac & NAB은 중동 전쟁 상황과 국제 유가가 변수지만, 현재로선 5월에 4.35%까지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금리 비교업체 캔스타(Canstar)의 분석에 따르면, 만약 2월과 3월에 이어 5월까지 총 3차례(총 0.75%p) 인상이 모두 반영될 경우, 100만 달러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가계는 매달 약 453달러의 추가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웨스트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시 엘리스(Luci Ellis)는 "중동 전쟁이 조기에 종료되고 유가가 하락한다면 5월 인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는 현재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가계 재정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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