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보

경제
2026. 5. 24.

대형 은행 AMP, 퇴직연금을 '평생 소득'으로 전환하는 파격적 신규 프로그램 출시

67 읽음
0 댓글
8f58c4c5-658e-4a14-92e2-febfe8715059.jpg

호주의 퇴직자들이 4대 대형 은행 중 한 곳이 선보이는 시장 최초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퇴직연금(Superannuation)을 '평생 소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AMP는 월요일 '라이프타임 수퍼 부스트(Lifetime Super Boost)'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모든 AMP 연금 가입자가 활성화할 수 있으며, 시스템 백그라운드 상에서 일종의 '양허성(concessional)' 잔고를 생성하게 된다.

이 잔고는 현재 2.75%인 정부 설정 간주 수익률(deeming rate)을 적용받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입자의 실제 연금 잔고보다 낮게 책정되는 구조를 띤다.

은퇴 시점에 연금 수령자는 자신의 연금 중 일부를 AMP의 '평생 은퇴 소득(Lifetime Retirement Income)' 계좌로 이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센터링크(Centrelink)가 노령 연금(Aged Pension) 자격을 평가할 때 해당 펀드에 투자된 더 낮은 '양허성' 금액을 기준으로 심사하기 때문에, 퇴직자들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정부 노령 연금을 수령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연금 수령자들은 자신들의 '유연한 은퇴 소득(Flexible Retirement Income)' 계좌에서 기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게 된다고 AMP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은퇴를 앞둔 호주인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는 AMP의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발표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58~60세 호주인의 약 54%가 은퇴에 대해 "종종 스트레스를 받거나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답했으며, 61~65세 연령층에서도 절반이 이와 동일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AMP의 줄리 슬랩(Julie Slapp) 성장 및 고객 솔루션 담당 이사는 "그 결과 너무 많은 호주인들이 저축액이 충분한지, 혹은 그 돈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 등 자신의 은퇴 생활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기묘한 연금 제도를 구축한 나라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가입자들이 자신의 연금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득으로 자신 있게 전환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번 상품은 평생 소득에 대한 확신과 소득 증대의 잠재력, 그리고 가입자가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올바른 지침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슬랩 이사는 퇴직연금이 "결코 단순히 화면상의 숫자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AMP는 이번 연금 프로그램 외에도 노인 요양(aged care) 지원 부문으로도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댓글 0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경제 관련 소식

경제2026. 5. 29.

호주 퇴직연금 수익률 하락 속 '정부 공동 기여금' 주목... 최대 500달러 받는 법

51 0
경제2026. 5. 29.

NAB, 고정 금리 인상… 추가 금리 인상 '경고등' 켜졌다

42 0
경제2026. 5. 28.

알바니즈 정부, 자본이득세 개편안 의회 상정… 소상공인·스타트업 예외 조항 검토

65 0
경제2026. 5. 26.

알바니즈 정부 의료 투자 '결실'… 호주 전역 GP 벌크빌링 비율 급증

62 0

COPYRIGHT © 2025. HOJU INFO,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