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호주달러 약세 긍정 평가…“관광·수출 산업에 호재”
호주 연방중앙은행(RBA)이 최근 호주달러 약세가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18일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RBA는 이달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호주달러 약세는 경제가 투자 중심에서 수출 주도형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의 완화적 통화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며, 달러 약세는 수출과 관광 산업에 호재”라고 밝혔다. 다만 RBA는 “달러 약세만으로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보다는 경제 전반의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성장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의사록에서는 기업 활동이 최근 개선됐지만, 투자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활동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낮은 임금이 신규 고용을 촉진하고 실업률을 낮게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NAB은행의 이반 콜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 인하는 경제 지표를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며 “RBA 의사록은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호주달러는 RBA 의사록 공개 후 미 달러 대비 0.738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