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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2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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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주택 가격 급등과 소득 대비 집값 격차 확대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비교 플랫폼 Finder가 실시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35%, 약 950만 명이 평생 집을 구매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년 동안 호주의 주택 가격은 크게 상승했으며, 소득 대비 부동산 가격 격차는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Finder의 소비자 금융 전문가 Graham Cooke는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음에도 주택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록적인 집값과 높은 대출 비용, 그리고 보증금 마련 부담이 사람들을 시장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라도 모기지 상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호주인의 약 절반이 월급에 의존해 생활(paycheque to paycheque) 하고 있으며, 12%는 현재 직장 안정성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호주 전역에서 심화되고 있는 주택 위기 해결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한 가지 공통된 해법은 주택 공급 확대였다.
Mala Raghavan 교수는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라며 “정부가 주택 개발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정책을 조정해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Noel Whittaker 교수는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수요 관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능한 선택지는 수요를 줄이거나 공급을 늘리는 것뿐”이라며 “수요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이민 규모를 제한하고 주택 구매를 돕는 정부 정책을 재검토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주택 공급 확대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복잡한 행정 절차와 규제로 인해 신규 주택 공급이 사실상 매우 어려운 구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 확대와 정책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호주의 주택 위기는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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