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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6.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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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가 빅토리아주·태즈메이니아주와 달리 대중교통 무료 제공을 거부했다.
NSW 자유당과 철도·트램·버스 노조(RTBU)는 최근 급등한 연료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무료화를 요구했으나,
주 교통장관 존 그레이엄은 시행 시 하루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다.
빅토리아주는 4월 한 달 동안 기차·트램·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태즈메이니아는 7월까지 버스와 페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NSW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기준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50달러, 경유는 3.05달러로 상승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해 주 내 일부 주유소는 연료가 고갈됐으며, 전체 2,400여 개 주유소 중 약 3%가 모든 연료를 소진한 상태였다.
노조와 자유당 측은 대중교통 무료화로 운전자 부담을 줄일 것을 촉구했지만, 그레이엄 장관은
“공짜로 제공하면 하루 수백만 달러를 잃게 된다”며, 향후 경제 지원을 위해 재정을 비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료 운행 시 수요 증가로 추가 운행 서비스 제공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NSW 야당 대표 켈리 슬로언은 부활절 연휴 동안 대중교통 무료화를 다시 촉구하며 “가족들의 지갑에 여유를 주고, 지역 상권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야당은 유류세 도입과 소매업체의 최대 일일 연료 가격 공개·고정 의무화를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RTBU NSW 노조 사무국장 토비 워른스는 “연료 위기가 이미 지역 노동자와 가정,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노조는 무료 또는 할인 운임과 함께, 증가한 수요를 충족할 추가 기차·버스·경전철 운행 확대도 요구하고 있다.
워른스 국장은 “퀸즐랜드는 연중 거의 무료 수준의 교통 요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빅토리아와 태즈메이니아는 이미 무료 운임을 시행 중이다.
NSW 시민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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