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멜버른이 전 세계 도시 중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19일 디 에이지에 따르면,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2015년 전 세계 살기 좋은 도시’ 보고서에서 멜버른은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0.1포인트 차로 제치고 97.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멜버른은 헬스케어와 교육,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 모두 100점을 받았으며, 안정성과 문화·환경에서도 95점 이상을 획득했다. 호주 내 다른 도시 중에서는 애들레이드가 캐나다 캘거리와 공동 5위, 시드니와 퍼스가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도시 중 7개가 호주와 캐나다 도시였다.
EIU 보고서는 안정성, 헬스케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 5개 부문, 30개 세부 항목을 종합해 점수를 산출하고 순위를 매긴다. 반면 하위권에는 주로 분쟁지역이 포함됐다. 시리아 다마스쿠스가 29.3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방글라데시 다카,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나이지리아 라고스, 리비아 트리폴리, 파키스탄 카라치 등이 뒤를 이었다.
전 세계 140개 도시의 평균 점수는 2010년 대비 1% 하락했으며, 특히 안정성 점수는 2.2% 줄었다. 이는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프랑스와 튀니지 테러, 미국 내 시위 등으로 치안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